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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에 주식 차트가 띄워져 있는 사진

요즘 뉴스들은 정말 정치, 경제 분야에서 좋은 뉴스를 찾아보기 힘들다. 본래 뉴스가 좋지 않은 것이 더 많지만 최근 금리 상승과 국가 간 갈등으로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불확실성만 가득한 자산시장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포착하는데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주식시장 상황과 대응방안

내년에는 올해만큼 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시장이 많이 빠지면 V자 반등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하락이 크더라도 정부에서 손을 쓸 수 없어서 급격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올해 경제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던 요소들이 내년부터 조금씩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그 기대감에 연말에 주식 시장 상승 랠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내년 초에도 고금리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에 다시 한번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증시 바닥은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겠다. 미국의 중간선거 전후 주식시장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내년 주식시장에서 트렌드가 될 산업군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상승률이 컸던 종목들의 차익 실현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 트렌드가 아닌 내년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만한 산업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국에도 기업들은 현금 보유를 많이 하고 있다. 올해는 투자에 대한 모멘텀이 컸던 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자력 산업이 주목을 받았으나 이 종목들 외 내년에 투자가 활성화될 분야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선제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재무상황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상쇄시킬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인플레이션은 이제 금리만으로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경험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까? 바로 정부와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투자를 통해 그동안 엉망이 되었던 공급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미국 중간선거과 주식시장의 관계

미국 역대 중간선거 후 S&P 500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간선거 이후 1년 동안 하락이 나타난 적이 없었다. 오일쇼크,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 모지기 사태 등 경제 위기에도 중간선거 이후 1년 이상 투자를 했다면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기반하여 올해 11월에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다시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과 민주당 둘 중 하나가 승리를 하게 되고 결과에 따라 법안이나 정책들의 방향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리인상 정책을 지속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 통계는 여전히 높게 나오고 있어 정부에서는 전략적으로 정책을 시행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금리 인상을 급격하게 해서는 경제가 위험하고 금리를 당장 낮출 수는 없으니 경제상황에 도움이 되는 다른 정책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FED의 입장에서도 중간선거가 마무리되면 강경한 금리인상 기조에 변화가 올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의 악재와 호재

영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뻔했지만 다행히 빠르게 대응하여 위기는 면한 것 같다. 조치가 늦었다면 정말 위험했을 것이다. 영국에서 연금을 운용 시 채권 레버리지를 많이 써서 펀드를 운용하기 때문에 채권 하락폭이 크게 되면 연금 관련된 펀드들이 연이어 청산당할 위험에 있었던 것이다. 그나마 영국 정부에서 채권 매입을 재개하면서 방어는 했지만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급감하게 된다. 영국에 이어 또 다른 위험 국가는 이탈리아이며 영국과 같이 최근에 정권이 교체가 되었고 포퓰리즘 정책을 펼쳐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유럽시장이 요즘 경제와 주식시장의 큰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에서 적절한 인플레이션은 필수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된다면 달러 가치가 하락하려 환율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더욱 걸릴 것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급격히 올라 신흥국에서 환율과 금리 두 가지 요인에 의해서 자본유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흥국 주식시장은 경제 위기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반등이 먼저 나올 수는 있지만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가간 갈등이 장기회 되고 있는데,중국 시진핑 주석이 중국공산당20차 전국 대표회의에서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 통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것에 또 다른 지정학적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는 미국과의 갈등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도도 있어 시장의 긴장감이 올라가는 중이다. 최근 미국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한국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IRA 재협상 가능성도 열린다는 점이 그나마 호재라면 호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패한다면 바이든이 밀고 있던 정책들에 힘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인프라, 친환경에너지, 전기차 관련된 기업들은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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